산사(山寺)의 여인 6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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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8 01:26
저자 : 이의웅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산사(山寺)의 여인 6
-고맙다는 말 대신
이의웅
닿을 수 없는 연의 고리
그 그늘에서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삶의 시름도 두려움도,
알 수 없는 그대
더불어 촉촉이 젖은 가슴으로
빗속 어깨높이 나란히 걷고 싶다
사랑과 인생이 녹아 내린
조팝나무 동동주의 노란빛
숨겨진 삶의 언덕 바라보며
건네는 술잔 속에
노을 빛 이별도 묻고도 싶다
햇살 무너지는 아침 이슬에서
떠나야할 때를 배운다
고맙다는 말 대신 두고싶다
보랏빛 오동나무 꽃잎 하나
-고맙다는 말 대신
이의웅
닿을 수 없는 연의 고리
그 그늘에서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삶의 시름도 두려움도,
알 수 없는 그대
더불어 촉촉이 젖은 가슴으로
빗속 어깨높이 나란히 걷고 싶다
사랑과 인생이 녹아 내린
조팝나무 동동주의 노란빛
숨겨진 삶의 언덕 바라보며
건네는 술잔 속에
노을 빛 이별도 묻고도 싶다
햇살 무너지는 아침 이슬에서
떠나야할 때를 배운다
고맙다는 말 대신 두고싶다
보랏빛 오동나무 꽃잎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