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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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김수미 0 3371
저자 : 이정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내 살아오는 동안 그대와의 만남은

짧디 짧은 시간에 불과했지만,

내가 그대를 통해 느껴야 했던 기쁨과 슬픔은

내 생애 전부를 합친 것보다 더 크고 깊었습니다.

이런 글을 남기기 위해 우리의 사랑은 그토록 아팠던 것인지,

그대가 없는 내 가슴의 빈 공간은

아직도 그대의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설사 그대가 다른 사람의 사람이 된다고 해도

언제까지나 그대는 부인할 수 없는 나의 사랑입니다.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나의 사랑입니다.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6-09-05 05:01:24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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