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쇠도(盛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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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쇠도(盛衰圖)

김정현 0 1221
저자 : 박공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6     출판사 :
성쇠도(盛衰圖)

          박공수


별들이 알알이 박힌
깊고도 먼 화폭 위에
달님이 제 몸에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또 그리더니
이 밤 풍성한 만월을 보여주고
내일이면 지우고 또 지워
쇠락도(衰落圖)를 그려 가리.

생성과 번영
쇠락과 탄생
일장춘몽이 다
한 원(圓)안에 있다고.

달님이 그려 보이는 萬有의 성쇠도(盛衰圖).

세월이 기억을 쓸며가니
가끔 옷깃을 여미라.
다달이 새로 그리며
서녘으로 기운다.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6-12-18 10:49:39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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