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맞는 두릅나무
김수미
0
1838
2007.09.07 10:07
저자 : 문태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산에는 고사리밭이 넓어지고 고사리 그늘이 깊어지고
늙은네 빠진 이빨 같던 두릅나무에 새순이 돋아, 하늘에
가까워져 히, 웃음이 번지겠다
산 것들이 제 무릎뼈를 주욱 펴는 봄밤 봄비다
저러다 봄 가면 뼈마디가 쑤시겠다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7-09-07 15:26:05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
늙은네 빠진 이빨 같던 두릅나무에 새순이 돋아, 하늘에
가까워져 히, 웃음이 번지겠다
산 것들이 제 무릎뼈를 주욱 펴는 봄밤 봄비다
저러다 봄 가면 뼈마디가 쑤시겠다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7-09-07 15:26:05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