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란? - 餘香 김세영
노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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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7 12:28
시(詩)란?
새벽잠 헤집는 빗방울을
손바닥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나는 혼잣말을 한다
바로 오늘같은 새벽
그것들은 나의 시가 되었고
나의 사랑이 되었고
바로 나와 같은 누군가가
이 새벽녘에 읽을지도 모를
아슴아슴한 시가 되었다
새벽잠 헤집는 빗방울을
손바닥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나는 혼잣말을 한다
바로 오늘같은 새벽
그것들은 나의 시가 되었고
나의 사랑이 되었고
바로 나와 같은 누군가가
이 새벽녘에 읽을지도 모를
아슴아슴한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