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봉 달맞이꽃 / 양전형 밤바다 0 2545 2013.09.11 10:01 별도봉 달맞이꽃 양 전 형 누군가 떠난 뱃길 제주 앞바다 길을 지운 수평선을 보다가 낮이 밤을 지우고 밤이 낮을 지우고 하루가 하루를 지우는 사이 노란 가슴 부풀다 터졌네 사랑 지우개는 깊은 잠인데 달빛 가득 내린 이슥한 밤 막막한 그리움이 잠마저 지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