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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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

정해철 0 3551
가을산행 / 정 해 철


빨갛게 색을 머금은 산
높아만 가는 하늘
가을 자취가 아쉬워
나는 산행에 오릅니다

가을 청명함을 배우고
겸손히 자리를 비우는
가을을 배우며
산의 정취에 취해 봅니다

산 능선 따라 재를 넘을 때마다
가을이 저만치 멀어지고
삶의 이기가 성큼 자리를 잡아갑니다

이제 하루가 노을에 걸릴 때쯤
산행의 끝자락을
저무는 가을에 묻고

오시는 겨울을 맞고자
귀로의 걸음을 재촉하며...
가을 산행의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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