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명상- 최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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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명상- 최명길

하늘불탱 0 3188
발자국 명상
     
  최명길

살아오는 동안
내가 버린 발자국
그 얼마이랴

돌아보면 돌팍길에 떨어진 목화송이처럼
한송이 한송이 피어난 발자국들

비틀린 발자국은 비틀린 목화송이

못생긴 그 자국들이
나를 장엄했던 것을
활짝 아니라

성기고 벌레먹고
피다만 것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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