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속내 / 石蘭, 허용회 제 2시집

홈 > 시 백과 > 시집소개
시집소개
 
새로 나온 시집, 소개할 시집을 반드시 사진과 함께 올려주세요.


생태계의 속내 / 石蘭, 허용회 제 2시집

허용회 0 1620
생태계의 속내 (전자책)  / 뉴스일자: 2015년05월09일 17시16분 
 
  허용회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작(詩作)은 인간의 사상과 정서가 어떤 현상을 만나 비빔밥처럼 버무려져 화학반응의 결과인 양 제 3의 영역을 
  얻고자 행하는 창조적 활동으로 글을 압축·운율·함축적으로 표현해 내는 언어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 관점에서 시 세계는 아름다운 대상일 것이나 일련의 과정을 밟아보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글쟁이라면 숙명이나 운명처럼 가고 또 가고, 넘고 또 넘어야 하는 문학이라는 첩첩준령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엔 『이 가슴에도 물이 오른다』는 태산준령을 넘어왔다.
  이번 둘째 준령을 종주하는 동안은 내 사랑하는 가족(李收鎭. 智喚 瑞允)의 배려 속에 시의 소재들을 조우해 와서 
  일까?
  집시랑물 떨어지듯 한 달여 간격으로 언어 예술의 창조적 산물을 얻게 되었으니 뉘 아니 기쁘겠는가!
  시인이자 비평가였던 Eliot,thomas Stearns는 '시에 대한 정의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다'고 피력한 바가 있다.

  이에 발문(跋文)은 웅숭깊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그러나 삶의 진실에 기반을 둔 사상만큼은 잘 숙성된 장미향처럼 느낄 수 있도록 '묵힘의 미학' 실현을 지향할 것
  이다.

  끝으로 유구일인지지(唯求一人之知)하는 기쁜 마음으로 제2시집 『생태계의 속내』를 상재함에 있어 나를 알고
  있는 지기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제, 셋째 준령에 오를 채비를 차려야겠다.    - 허용회, 책머리글 <시인의 말> -

---------------------------------------------------------------------------------------------------------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돋보기를 함부로 들여대지 마라
검정 색깔 
그리움
내 편 
노랑꽃의 길 
돋보기를 함부로 들여대지 마라 
라이트를 켜 주세요 
부성애
시인이라면서 
악의 불꽃놀이 
앵무새
지방선거전 
통성 
황소 눈, 단속 카메라 
홍진(紅塵) 
힘 있는 자의 전서 

제2부  마라강을 건너는 사람들
괴목(槐木)
교접 
기수터미널 
기억이 없으면 아픔도 없다
땟국, 골동품 경매장에서 
마라강을 건너는 사람들 
삼대(三代) 꽃 피우다 
상 어른 
생식(生殖) 
연말의 유흥가 스케치 
잠이 오지 않은 밤이면 
직장 일기 
취동(吹動) 
풍요속의 빈곤
허수아비(연시) 

제3부  생태계의 속내
계륵(단장시) 
가을 나무의 해산 
나목 
녹(綠) 
땅거지의 계절 
무전병, 귀뚜라미 
바람의 경고음 
버섯 
붉은 눈물 
산등 
산의 배설물 
상사화 
생태계의 속내 
지게 
천기누설 

제4부  속세와 선계갈보꽃(연시) 
고뇌의 잔 
꽃신 
꿈 
달팽이의 미학 
닭대가리(단장시) 
로드킬(Road Kill) 
무쌍(無雙) 
반달 
설국(雪國) 
속세와 선계 
안개바다 
음양화(陰陽花) 
정분 
짝지기 

제5부  어떤 중늙은이의 방언
거울 이야기
덜 익은 생각 
먼발치의 눈이 되거라 
문자들의 어떤 대화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봄눈 
빈자의 통증 
성인들의 초상화, 돈 
세신(洗身) 
아름다운 영혼이 좋다 
애석(시조) 
어떤 외침 
어떤 중늙은이의 방언 
이 생의 꽃은 언제 핀단가 
향수
------------------------------------------------------------------------------------------------------------------
[2015.05.08 발행. 108쪽. 정가 6천원(전자책)] -----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뉴스클리핑은 http://dsb.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