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필름 속에서,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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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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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필름 속에서, 울고 있다.

러블리 0 2385
박수서 시집.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순한 여성성의 상징을 넘어서 반이성적이며 자궁, 모성, 육체, 본능, 감성을 넘어 우주적인 여성성을 새로운 시각의 이미지로 노래한 시 작품 수록. "..//해가 밝아지고/달이 마법의 힘을 얻을/갈수록 깊어지는 그리움,/떠내려가는 여자의 선미에 매달려/사랑하는 마음 갈기갈기 물살에 찢기는" - <정> 중.
[ 추천평 ]
그의 시는 경계를 허무는 작업의 일환으로써 상징을 가진다. 죽음의 모티브에서부터 출발하여 그가 여성성을 말할 때는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과 삶의 경계, 인간과 사물의 경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실재와 사상의 경계,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를 해체하고자 하는 작업이다.
최승철(시인)

사랑의 열병은 중얼거림이 전부이고, 한마디의 은유가 전부이고, 그녀의 쌍꺼풀 속에서 숨었다 뛰쳐나오는 방울 속에 내가 온통 갇혀 있기를 원할 뿐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사랑은 끝없는 환각의 복사물이라고 '박수서'는 노래한다.
조말선(시인)

저자 소개
박수서
전북 김제 출생
<시현실>에 「연가」외 3편을 발표하면서 등단(2001)
현재 '빈터'와 '난시'동인으로 활동
'시사랑 문화인협의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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