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열 시집 /내 마음에 있던 짐승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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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열 시집 /내 마음에 있던 짐승 한 마리

머리말

우리들은 스스로의 마음에 짐승 한 마리 키우며 살았다.
사람이 사람 인 것은 사람 짓 하기에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 짓을 못하는 것은 짐승과 같다.
그 짐승과 같은 짓을 하게 만들었던 것이 ‘이기의 마음’ 이었다. 그 이기의 마음이 사람이지만 사람 얼굴을 하고 짐승 짓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탐욕을 부리고 짐승의 짓을 하게 만들었으며, 겉으로는 선한 양의 얼굴을 하고 속은 짐승의 모습으로 살도록 했다.

그 짐승의 속성을 지니게 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순수한 마음에 부정부패의 오물을 채우기 시작하였고 세상을 쓰레기장으로 만들며, 사회를 오염시키며, 오염된 인간은 자연까지 오염 시켰다. 그런 까닭에 인간의 재앙은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것 같지만 인간들이 자초한 일이었다. 이와 같이 인간을 극도로 취약하고 최악에까지 도달하게 한 것이 인간의 내성에 내재한 ‘이기의 마음’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짐승의 마성을 지니는 이기의 마음을 내 쫒으며 사는 것이 세상 평화와 행복의 길이라고 여기면서 ‘내 마음에 있던 짐승 한 마리’를 출간하게 되었다.
2022년 8월 10일 저자.김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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