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트랙 위 청개구리 / 이숙희 시집 <2024, 시산맥>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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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01:03
[추천글]
시인은 생명과 인간 존재를 향해 가는 순간을 사물과 사랑의 힘에 대한 여러 경험으로 자신의 언어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이숙희의 시편은 경험적 구체성에서 오는 사유와 화법을 통해 존재의 필연적인 세계를 향한 절절한 마음의 현상학을 그리고 있는데, 그 안에서 ‘시’를 통해 세상을 내다보고 사유하는 자신을 발견해간다. 이 모든 것이 구체적 경험을 근간으로 하는 섬세한 감각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은 항상 창의력을 바탕으로 시를 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번 모든 감각을 일으켜 자신을 한계상황으로 몰아넣는다. 이러한 자신과의 치열한 진검승부를 거칠 때 일반적인 범주를 초월한 작품이 태어나는 것이다. 흔히 ‘창작’의 기본은 ‘감성’이라고 한다. 창작과 감성을 두 단어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시인은 언어를 매개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이숙희 시인의 시적 출발은 아름답고 긍정적이며 생명을 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시인의 시편들이 모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으로만 가꾸어진 것은 아니다. 시인은 인간 존재의 경험적 얼룩을 ‘상처’의 표상으로 곳곳에 은유한다. _ 이화영(시인·문학박사)
[시인의 말]
너는 다시 와도 된다
우리에게 다시 와도 된다
언어 분별력, 사리판단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된다
은유 아닌 직유로 오면 된다.
2024년 가을
이숙희
[저자]
이숙희(시인, 바구니도예작가)
1962년 경주에서 출생하여 울산에서 성장하였다. 1986년 <한국여성시> 등에 시 발표로 등단 했으며, <한국작가회의>, <울산작가회의> 회원이다. 저서로는 시집 『옥수수밭 옆집』 『바라보다』 『마가렛』 『비워진 집』 등이 있다. 2015년에 “울산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울산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공예작품으로 2018년 <울산광역시공예품대전> 장려상, 2019년 <부산미술대전>, 2020년 <대구 미술/공예/서예/문인화/민화대전> 입선 등 다수 수상하였다.
E-mail: sh01828@nate.com
[판권]
검은 트랙 위 청개구리
시산맥 기획시선 141
초판 1쇄 인쇄 | 2024년 10월 25일
초판 1쇄 발행 | 2024년 10월 31일
지은이 이숙희
펴낸이 문정영
펴낸곳 시산맥사
편집주간 김필영
편집위원 신정민 최연수
등록번호 제300-2013-12호
등록일자 2009년 4월 15일
주소 031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길 36. 월드오피스텔 1102호
전화 02-764-8722, 010-8894-8722
전자우편 poemmtss@naver.com
시산맥카페 http://cafe.daum.net/poemmtss
ISBN 979-11-6243-526-7 (03810) 종이책
ISBN 979-11-6243-527-4 (05810) 전자책
값 12,000원
* 이 책은 전부 또는 일부 내용을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시산맥사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 이 책은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전자북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본문 페이지에서 한 연이 첫 번째 행에서 시작될 때에는 < 표기를 합니다.
* 저자의 의도에 따라 작품의 보조 동사와 합성 명사는 띄어쓰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인은 생명과 인간 존재를 향해 가는 순간을 사물과 사랑의 힘에 대한 여러 경험으로 자신의 언어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이숙희의 시편은 경험적 구체성에서 오는 사유와 화법을 통해 존재의 필연적인 세계를 향한 절절한 마음의 현상학을 그리고 있는데, 그 안에서 ‘시’를 통해 세상을 내다보고 사유하는 자신을 발견해간다. 이 모든 것이 구체적 경험을 근간으로 하는 섬세한 감각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은 항상 창의력을 바탕으로 시를 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번 모든 감각을 일으켜 자신을 한계상황으로 몰아넣는다. 이러한 자신과의 치열한 진검승부를 거칠 때 일반적인 범주를 초월한 작품이 태어나는 것이다. 흔히 ‘창작’의 기본은 ‘감성’이라고 한다. 창작과 감성을 두 단어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시인은 언어를 매개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이숙희 시인의 시적 출발은 아름답고 긍정적이며 생명을 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시인의 시편들이 모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으로만 가꾸어진 것은 아니다. 시인은 인간 존재의 경험적 얼룩을 ‘상처’의 표상으로 곳곳에 은유한다. _ 이화영(시인·문학박사)
[시인의 말]
너는 다시 와도 된다
우리에게 다시 와도 된다
언어 분별력, 사리판단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된다
은유 아닌 직유로 오면 된다.
2024년 가을
이숙희
[저자]
이숙희(시인, 바구니도예작가)
1962년 경주에서 출생하여 울산에서 성장하였다. 1986년 <한국여성시> 등에 시 발표로 등단 했으며, <한국작가회의>, <울산작가회의> 회원이다. 저서로는 시집 『옥수수밭 옆집』 『바라보다』 『마가렛』 『비워진 집』 등이 있다. 2015년에 “울산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울산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공예작품으로 2018년 <울산광역시공예품대전> 장려상, 2019년 <부산미술대전>, 2020년 <대구 미술/공예/서예/문인화/민화대전> 입선 등 다수 수상하였다.
E-mail: sh01828@nate.com
[판권]
검은 트랙 위 청개구리
시산맥 기획시선 141
초판 1쇄 인쇄 | 2024년 10월 25일
초판 1쇄 발행 | 2024년 10월 31일
지은이 이숙희
펴낸이 문정영
펴낸곳 시산맥사
편집주간 김필영
편집위원 신정민 최연수
등록번호 제300-2013-12호
등록일자 2009년 4월 15일
주소 031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길 36. 월드오피스텔 1102호
전화 02-764-8722, 010-8894-8722
전자우편 poemmtss@naver.com
시산맥카페 http://cafe.daum.net/poemmtss
ISBN 979-11-6243-526-7 (03810) 종이책
ISBN 979-11-6243-527-4 (05810) 전자책
값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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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전자북으로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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