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15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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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5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鄭淳律 수2252

希望 15


波の様に押し寄せる
季節の白い詩

青い絹服も
白く巻き上がって

希望の羽ばたきし、
ひたすら駆け付けたい

我が心に
一筋 夕立になる

五、六月の日照りも
七月の蒸し暑さに尻尾を巻いて

見返して
恥の無い足跡に

もしかして憎い跡でも
夕立沿いに降るか

そわそわ 窓枠を宥めながら
淑やかに七月を明けしてみ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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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5

파도처럼 밀려오는
계절의 하얀 시

파란 비단 옷도
하얗게 말려 올라가

희망의 날개짓에
마냥 달려가고픈

내 마음에
한 줄기 소낙비 된다

오뉴월 땡빛도
칠월 무더위에 꼬리 내리고

되돌아 보고
부끄럼 없는 발자국에

행여나 미운 흔적이라도
소나기따라 흐를까

안절부절 창틀을 달래며
조용히 첫날을 열어본다


2020.7.1 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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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5
希望(きぼう) 15

파도처럼 밀려오는
波(なみ)の様(よう)に押(お)し寄(よ)せる
계절의 하얀 시
季節(きせつ)の白(しろ)い詩(し)

파란 비단 옷도
青(あお)い絹服(きぬふく)も
하얗게 말려 올라가
白(しろ)く巻(ま)き上(あ)がって

희망의 날개짓에
希望(きぼう)の羽(は)ばたきし、
마냥 달려가고픈
ひたすら駆(か)け付(つ)けたい

내 마음에
我(わ)が心(こころ)に
한 줄기 소낙비 된다
一筋(ひとすじ) 夕立(ゆうだち)になる

오뉴월 땡빛도
五(ご)、六月(ろくがつ)の日照(ひで)りも
칠월 무더위에 꼬리 내리고
七月(しちがつ)の蒸(む)し暑(あつ)さに尻尾(しっぽ)を巻(ま)いて

되돌아 보고
見返(みかえ)して
부끄럼 없는 발자국에
恥(はじ)の無(な)い足跡(あしあと)に

행여나 미운 흔적이라도
もしかして憎(にく)い跡(あと)でも
소나기따라 흐를까
夕立沿(ゆうだちぞ)いに降(ふ)るか

안절부절 창틀을 달래며
そわそわ 窓枠(まどわく)を宥(なだ)めながら
조용히 첫날을 열어본다
淑(しと)やかに七月(しちがつ)を明(あ)けしてみ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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