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 박목월 ---일역 : 李觀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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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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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 박목월 ---일역 : 李觀衡

난 / 박목월 ---일역 : 李觀衡
 
이쯤에서 그만 하직하고 싶다.
좀 여유가 있는 지금, 양손을 들고
나머지 허락받은 것을 돌려보냈으면
여유 있는 하직은
얼마나 아름다우랴.
한 포기 난을 기르듯
애석하게 버린 것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가지를 뻗고,
그리고 섭섭한 뜻이
스스로 꽃망울을 이루어
아아
먼 곳에서 그윽히 향기를
머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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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位で もうお別れしたい。
少し余裕のある今、両手を上げて
残り 許されたものを返すと
余裕のあるお別れは
如何程 美しいだろうか。
一本の蘭を育てる様に
気の毒に捨てたものから
静かに生きていきながら
枝を伸ばし、
そして寂しそうに
自ら蕾を結んで
ああ
遠方で奥床しい香りを
含み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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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らん)
 
이쯤에서 그만 하직하고 싶다.
この位(くらい)で もうお別(わか)れしたい。
좀 여유가 있는 지금, 양손을 들고
少(すこ)し余裕(よゆう)のある今(いま)、両手(もろて)を上(あ)げて
나머지 허락받은 것을 돌려보냈으면
残(のこ)り 許(ゆる)されたものを返(かえ)すと
여유 있는 하직은
余裕(よゆう)のあるお別(わか)れは
얼마나 아름다우랴.
如何程(いかほど) 美(うつく)しいだろうか。
한 포기 난을 기르듯
一本(いっぽん)の蘭(らん)を育(そだ)てる様(よう)に
애석하게 버린 것에서
気(き)の毒(どく)に捨(す)てたものから
조용히 살아가고,
静(しず)かに生(い)きていきながら
가지를 뻗고,
枝(えだ)を伸(の)ばし、
그리고 섭섭한 뜻이
そして寂(さび)しそうに
스스로 꽃망울을 이루어
自(みずか)ら蕾(つぼみ)を結(むす)んで
아아
ああ
먼 곳에서 그윽히 향기를
遠方(おちかた)で奥床(おくゆか)しい香(かお)りを
머금고 싶다.
含(ふく)み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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