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시집 만든 모녀 -김춘경씨와 고교 2년생 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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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6 07:38
모녀가 함께 만든 시집이 전국적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시 낭송 전문 시인 김춘경(44.대전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씨와 그의 첫째 딸 음효민(17.대전예고2)양이 낸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북랜드.7500원)가 그것이다.
이 책은 지난달 20일 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진입, 이달 둘째 주 현재 교보문고 시 부문 베스트셀러 8위에 올라 있다. 김 씨의 첫 번째 시집인 이 책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서정시 129편이 올라 있다. 또 부록으로 증정되는 시 낭송음반에서는 그의 낭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모녀가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어머니가 밤을 지새며 시작에 몰두하는 사이, 서양화를 전공하는 딸은 옆에 앉아 삽화를 그렸다고 한다.
문학평론가 박동규(서울대 명예교수)씨 는 "김 시인의 따뜻한 사랑법이 세상 구원의 두레박이 되기를 바란다"고 그의 시집을 평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시인은 서울에서 신문.잡지사 기자로 활동하다 결혼 후 대전에 정착, 목원대 피아노과를 다시 졸업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준호 기자 <choijh@joongang.co.kr>
시 낭송 전문 시인 김춘경(44.대전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씨와 그의 첫째 딸 음효민(17.대전예고2)양이 낸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북랜드.7500원)가 그것이다.
이 책은 지난달 20일 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진입, 이달 둘째 주 현재 교보문고 시 부문 베스트셀러 8위에 올라 있다. 김 씨의 첫 번째 시집인 이 책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서정시 129편이 올라 있다. 또 부록으로 증정되는 시 낭송음반에서는 그의 낭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모녀가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어머니가 밤을 지새며 시작에 몰두하는 사이, 서양화를 전공하는 딸은 옆에 앉아 삽화를 그렸다고 한다.
문학평론가 박동규(서울대 명예교수)씨 는 "김 시인의 따뜻한 사랑법이 세상 구원의 두레박이 되기를 바란다"고 그의 시집을 평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시인은 서울에서 신문.잡지사 기자로 활동하다 결혼 후 대전에 정착, 목원대 피아노과를 다시 졸업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준호 기자 <choij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