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201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시 전시)
김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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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6:34
제12회 201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시기간 : 2019.10.12~11.1
전시장소 :한국소리의문화의 전당(전주시}
시 작품 : 김백기 시인의 시(벽골제. 단야)를
김용정 서예초대작가가 2미터 대작으로 작품하여
한국소리의문화의 전당 3층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품과 도록은 영구보존됩니다
벽골제
김백기
천칠백년 세월 견딘 수문 돌기둥
백제인의 피땀 어린 최고의 수리시설
되배미논에 일꾼 세어 십리나 둑을 쌓고
짚신에 묻은 흙을 털어
신털미산 되었다네
벽골제를 둘러본 후 신털미산 올라보니
벽골제서 물 대던 논 삼천만평 한없이 넓고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보니
백제인부 고단함이 가슴에 어린다
섣달 짧은 해는 지평선에 지고
벽골제 위로 밝은 달이 휘영청 떠오른다
농사철에 물대려는 백제인들의
달 빛 아래 밤 늦도록 둑 쌓는 모습
눈에 선하다
※각주: 1.전북 김제시 벽골제 앞에 있는 시립 농업 박물관에 게시되어있음.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8-07-09 15:52:44 없는 시 올리기에서 이동 됨]
단야
김백기
단야는 사랑하던 원덕랑
약혼녀 월래를 구해주려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위하여
벽골지에 스스로 뛰어들어
청룡의 제물 되었다네
쌍룡놀이는 단야 영혼 달래주고
단야의 못 이룬 사랑은 전설되어
민초들의 마음속에 사랑을 꽃피우네
전시기간 : 2019.10.12~11.1
전시장소 :한국소리의문화의 전당(전주시}
시 작품 : 김백기 시인의 시(벽골제. 단야)를
김용정 서예초대작가가 2미터 대작으로 작품하여
한국소리의문화의 전당 3층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품과 도록은 영구보존됩니다
벽골제
김백기
천칠백년 세월 견딘 수문 돌기둥
백제인의 피땀 어린 최고의 수리시설
되배미논에 일꾼 세어 십리나 둑을 쌓고
짚신에 묻은 흙을 털어
신털미산 되었다네
벽골제를 둘러본 후 신털미산 올라보니
벽골제서 물 대던 논 삼천만평 한없이 넓고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보니
백제인부 고단함이 가슴에 어린다
섣달 짧은 해는 지평선에 지고
벽골제 위로 밝은 달이 휘영청 떠오른다
농사철에 물대려는 백제인들의
달 빛 아래 밤 늦도록 둑 쌓는 모습
눈에 선하다
※각주: 1.전북 김제시 벽골제 앞에 있는 시립 농업 박물관에 게시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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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야
김백기
단야는 사랑하던 원덕랑
약혼녀 월래를 구해주려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위하여
벽골지에 스스로 뛰어들어
청룡의 제물 되었다네
쌍룡놀이는 단야 영혼 달래주고
단야의 못 이룬 사랑은 전설되어
민초들의 마음속에 사랑을 꽃피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