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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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박성일 0 1868
열정/박성일

창 너머로 비쳐 오는
먼 옛날의 아득한 기억

오늘도 창 밖으로 떠오르는 태양과
그들의 목적지를 향해 분주히 지나 가는 사람들
해는 다시 지고 고요한 밤은 다시 찾아 왔노니

주르륵 주르륵
소리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래시계의 운명

그대 아직도 꿈을 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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