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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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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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김노연 2 1975
기척 없는 고요한 밤
저 하늘의 눈동자는 초롱초롱 밝기도 하지
갈팡질팡 어지러운 마음도 모르고
어린아이 방긋한 웃음마냥
참 환하기도 하구나

어둠이 다 같은 어둠이 아닌 것처럼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빛이
빛이 다 같은 빛이 아닌 것처럼
빛 속에서 더욱 짙어진 어둠이
있다

슬픔도 행복이 되는 진리를
행복도 슬픔이 되는 진리를
은근히 비추인 달빛 아래서
깨닫는다

인생의 저울 위에
눈물을 놓고도 절망하지 않음은
언젠가는 이라는 말로 시작될
희망의 불씨 하나를 품고 살 수 있어서
아니겠는가

깊은 밤,
내일일랑 걱정 말고
푹 주무시게나...
2 Comments
소금 2006.02.22 23:19  
오랜만에 울 고운님을 뵈니 참 좋다요..
김노연님~
하하 오늘밤에는 푹 주무세요
상쾌한 하루여시구요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이넘홈 열었는데
하하 시간내어 주실거지요..

달을 보면
그리운 얼굴들이 떠올라서
잠을 뒤척이게 되는데
울 고운님도 그러시나봐요..
김노연 2006.02.25 23:09  
소금언니~ 이제사 댓글을 놓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이리 돌아오셔서 기쁘고 반갑습니다.
이제부터는 건강 잃지 않으셔야 합니다.
만날만날 뵐수 있게요. 아셨지요.^^

소금언니~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축 쳐진 어깨에 힘이 불끈 들어간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요 우주의 저멀리까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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