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차
둥굴레 차 / 牛 甫 임 인 규
초겨울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아침
따뜻한 둥굴레 차 한 잔
온몸을 깨운다.
심심산골 골짜기
흰 구름. 바람. 공기.
하얀 종 꽃에 모두 어
자연의 기를 뿌리에 담았다.
지치고 지쳐
맥 풀린 현대인
당뇨병을 달고 살아
이것을 치료하고자
빼빼 말라 비틀어져
꼬인 그 몸으로 울어낸 차
숭늉처럼 구수하고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맛으로
건강도 찾아주고
삶의 여유도 찾아주니
둥굴레 차 한 잔에
으스스한 초겨울을 잊는다.
2006.11.07.
초겨울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아침
따뜻한 둥굴레 차 한 잔
온몸을 깨운다.
심심산골 골짜기
흰 구름. 바람. 공기.
하얀 종 꽃에 모두 어
자연의 기를 뿌리에 담았다.
지치고 지쳐
맥 풀린 현대인
당뇨병을 달고 살아
이것을 치료하고자
빼빼 말라 비틀어져
꼬인 그 몸으로 울어낸 차
숭늉처럼 구수하고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맛으로
건강도 찾아주고
삶의 여유도 찾아주니
둥굴레 차 한 잔에
으스스한 초겨울을 잊는다.
200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