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승복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 유영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깨끗한 승복

유영호 0 1793
좀 처럼 양보도 없이
지략의 대결로
숨소리 마저 멈춘것 같이
희고 검은 군병들만 줄을 이어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무엇인가 짜낼 것 같은
골똘한 생각에
강 펀치 한방 날릴듯이
내려다 보는 얼굴위로
한모금은 연기가
마음을 가라 앉힌다
희망 없이 미생마로 내 몰린
대마가 아까운듯
미련을 못 버린 사내의
마음속에 불타는 승리감이
마음 한곳에 자리 잡고
집었던 돌을 던진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