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나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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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나의 천국

정연복 0 1625
<님은 나의 천국>

오!
살포시 오셔서

내 마음의 풍경을 온통 바꿔놓으시는
님.

님은
나의 천국
님의 '하하' 풀잎 같은 웃음소리에
나의 마음에는 밝은 햇살 비추네.

님은
나의 연옥
님의 마음에도 내가 있을까
님의 마음에는 내가 없다면....

님은
나의 지옥
님의 얼굴에 그림자가 서리면
나의 마음에는 어둠이 깔리네.

님이여,
이 목숨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내 마음에서 떠나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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