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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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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복 0 1534
<별>

세상 명예를 탐하지 않고
오직 한 길
군인의 길을 성실히 걸어

이제 그대의 어깨 위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

그저 눈부신 별이 아니라
먼 훗날
뭇 사람들의 가슴속에
따뜻한 사랑으로 기억되는
진실로 아름다운 별이기를!

그리하여 그대
참으로 행복한 군인이기를!


* 2006.11. 고등학교 시절 벗의 장군 진급을 축하하며 조그마한 액자에 담아 선물한 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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