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 정연복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사랑해!

정연복 0 1598
<사랑해!>

왠지 낯선 수술실로
당신 홀로 들여보내고

어린아이처럼
눈물 한 방울 맺혔네

나 몰래 그 동안
많이 아팠지?

어쩌면 내 사랑이
모자라서

당신 몸 속에
병을 길렀는지도 몰라

앞으로는 당신을 곁에 두고서도
당신이 그리울 만큼

이 마음 다하여
사랑해 줄 게

사랑해!

* 며칠 전,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은 벗을 위로하기 위해 쓴 졸시.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