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 정연복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박하사탕

정연복 0 1372
박하사탕 / 정연복

박하사탕처럼
상큼한 느낌으로 살고 싶다

나의 작은 가슴에
푸른 하늘 하나 담아

날마다 영혼의 키
손톱같이 자라서

정(情) 붙이고
함께 가야 할 이웃들에게

박하사탕처럼
상쾌한 미소를 보내며

한세월 순하게 맑게
살아가고 싶다

하늘같은 사랑은 아니어도
작은 사랑 주고받으며

아직은 저만치
남아 있는 목숨의 끝까지

숙연한 듯 가벼웁게
걷고 싶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