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 정연복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의 기운 움트던 때
당신께선 꿈결같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어느새
스물 한 해가 흘러
당신 향한 그리움
이젠 견딜 만하다가도
파릇파릇 봄기운
돋아나는 이맘때면
봇물처럼 터지는
그리움.
당신께서 베풀고 가신
수다한 정(情)이
송이송이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의 기운 움트던 때
당신께선 꿈결같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어느새
스물 한 해가 흘러
당신 향한 그리움
이젠 견딜 만하다가도
파릇파릇 봄기운
돋아나는 이맘때면
봇물처럼 터지는
그리움.
당신께서 베풀고 가신
수다한 정(情)이
송이송이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