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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복 0 3250
천사 / 정연복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에

어느새 내 목숨의 날도
많이 야위었다.

지나온 세월
가만히 뒤돌아보니

과분하게 누린
은혜 하나 있었네.

내 고독한 영혼에
다정히 팔베개 해 준

이 세상
더없이 착한 사람.

그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나의 사랑도 손톱처럼 자라

이제는 내 생명보다도
귀하고 귀한

지상의 천사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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