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죠
내일의 죠
김희달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하모니카 소리가 그립다.
흘러내리는 용광로
쏟아지는 먹구름
하늘로 솟아오르는 크레인
천국으로 오르는 사다리인가?
비오는 계단 아래 웅크려 밤 세우고,
메마른 다리를 건너,
생명이 넘쳐나는 마을로 들어간다.
새벽이면 어른들은 줄서서 팔려가고
잡초가 무성한 집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강가의 풀밭에 눕는다. 돈따윈 없다.
창공을 향해 날아가는 종이 비행기
내일의 의미를 아는가?
김희달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하모니카 소리가 그립다.
흘러내리는 용광로
쏟아지는 먹구름
하늘로 솟아오르는 크레인
천국으로 오르는 사다리인가?
비오는 계단 아래 웅크려 밤 세우고,
메마른 다리를 건너,
생명이 넘쳐나는 마을로 들어간다.
새벽이면 어른들은 줄서서 팔려가고
잡초가 무성한 집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강가의 풀밭에 눕는다. 돈따윈 없다.
창공을 향해 날아가는 종이 비행기
내일의 의미를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