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눈발
차디찬 세상이다
하얗게 날아 볼 일이다
부질없는 아우성 같아도..
후회 없이 날아 보고
때로는 외로운 자들의
눈썹을 스치며,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맑은
하늘만 보고 살았느냐고
시시하게 헤어졌는데도
알 수 없는 그리움, 이 메마른
세상에 험해 진 그대의 눈빛,
그래도 오늘만은
한 방울 눈물로 부딪치리니
차디찬 세상이다
하얗게 날아 볼 일이다
부질없는 아우성 같아도..
후회 없이 날아 보고
때로는 외로운 자들의
눈썹을 스치며,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맑은
하늘만 보고 살았느냐고
시시하게 헤어졌는데도
알 수 없는 그리움, 이 메마른
세상에 험해 진 그대의 눈빛,
그래도 오늘만은
한 방울 눈물로 부딪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