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 박덕용 박덕용 2 2107 2013.11.13 00:00 하얀 그리움/박덕용 세월 가는게 아니라 하더니 어느새 낙엽지고 있었고 이녁의 그리움 백발이 되어 있었다 동구밖 열린 노을이 힘없는 가슴을 시려온다 나뒹구는 잎에도 나무가 있다는걸 외 몰랐을까 눈길조차 주는 이 없는 무정한 세월 이 슬픔 떠나간 뒤 낙엽이 지닌 외로움에 발길 다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