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꼬대
잠꼬대
가을벌레 하나 누웠네
마른 풀잎 사이로
나는 들었네, 어느
뚜라미의 초혼가를
별빛에도 흔들리던
풀빛 시선의 나날들,
한 때는 외면했었지
적막 속을 유영하던
보랏빛 손톱나비들
언젠가는 잊혀지겠지
흙빛 되어가는 저 낙엽,
한 방울 이슬로도
깨져버린 새벽꿈처럼..
(..저렇게 작아도 나빈가,
별나비다..)
가을벌레 하나 누웠네
마른 풀잎 사이로
나는 들었네, 어느
뚜라미의 초혼가를
별빛에도 흔들리던
풀빛 시선의 나날들,
한 때는 외면했었지
적막 속을 유영하던
보랏빛 손톱나비들
언젠가는 잊혀지겠지
흙빛 되어가는 저 낙엽,
한 방울 이슬로도
깨져버린 새벽꿈처럼..
(..저렇게 작아도 나빈가,
별나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