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無心)
무심(無心)/ 손계 차영섭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쉬는 것이다
가지 위에 새 한 마리 같이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한 점 같이
멍한 순간이다
남의 일에 일체 참견 말고
내 마음의 평온을 그려 본다
눈으로도,
귀나 입으로도,
생각으로도,
무위(無爲)의 순간이니
이런 진심(眞心)이 또 있으랴!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쉬는 것이다
가지 위에 새 한 마리 같이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한 점 같이
멍한 순간이다
남의 일에 일체 참견 말고
내 마음의 평온을 그려 본다
눈으로도,
귀나 입으로도,
생각으로도,
무위(無爲)의 순간이니
이런 진심(眞心)이 또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