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3
겨울나기 3 / 류경태
기록적 한파 속
기억 속 온기 돋보입니다.
춥단 말, 이만큼이나
했던 겨울 있었던지요.
추운 바람 속
추억 속 봄바람 그려집니다.
그립단 말, 이만큼이나
했던 날들 있었던지요.
계절이 다가 오듯
그대와 점점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꽃 피는 때를
기약할 수 없듯
그저 우리 사이 꽃 피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어쩌면 꽃 피우지 못하는
짧은 바람일까 맘 졸이면서요.
이 추운 바람 끝
봄 바람 오듯
이 시린 기다림 끝
그대 오길 바람은
제법 큰 바람일런지요.
기록적 한파 속, 웅크리는 만물처럼
저 역시 잔뜩 웅크리고
절실히 그대 기다리겠습니다.
기록적 한파 속
기억 속 온기 돋보입니다.
춥단 말, 이만큼이나
했던 겨울 있었던지요.
추운 바람 속
추억 속 봄바람 그려집니다.
그립단 말, 이만큼이나
했던 날들 있었던지요.
계절이 다가 오듯
그대와 점점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꽃 피는 때를
기약할 수 없듯
그저 우리 사이 꽃 피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어쩌면 꽃 피우지 못하는
짧은 바람일까 맘 졸이면서요.
이 추운 바람 끝
봄 바람 오듯
이 시린 기다림 끝
그대 오길 바람은
제법 큰 바람일런지요.
기록적 한파 속, 웅크리는 만물처럼
저 역시 잔뜩 웅크리고
절실히 그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