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와의 산책
고라니와의 산책 /손계 차영섭
아침 산책을 하며 고라니를 보았네
서로 눈을 마주친 고라니
어미와 자식 넷 한 가족이었네
내가 움직이면 놀랠까봐
조심스럽게 바라보네
고라니야, 고라니야, 아기 고라니야
억새밭에 고라니
내가 먼저 말했네: 나 너를 사랑해
억새밭에 사슴 닮은 고라니
고라니도 말했네; 나도 당신을 좋아해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그리고 나는 너를 더 많이 사랑할거야
고라니야, 아기 고라니야, 사슴 닮은 고라니야
억새밭에 겁쟁이 고라니
나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움에 묻혔네
억새밭에 아침 고라니
고라니는 나의 의미를 읽었지만
겁에 놀라 어쩔 수 없이
멀리 멀리 몸을 숨기고 말았네
고라니야, 아기 고라니야, 사슴 같은 고라니야
아쉬워, 아쉬워, 만남이 짧은 고라니.
아침 산책을 하며 고라니를 보았네
서로 눈을 마주친 고라니
어미와 자식 넷 한 가족이었네
내가 움직이면 놀랠까봐
조심스럽게 바라보네
고라니야, 고라니야, 아기 고라니야
억새밭에 고라니
내가 먼저 말했네: 나 너를 사랑해
억새밭에 사슴 닮은 고라니
고라니도 말했네; 나도 당신을 좋아해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그리고 나는 너를 더 많이 사랑할거야
고라니야, 아기 고라니야, 사슴 닮은 고라니야
억새밭에 겁쟁이 고라니
나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움에 묻혔네
억새밭에 아침 고라니
고라니는 나의 의미를 읽었지만
겁에 놀라 어쩔 수 없이
멀리 멀리 몸을 숨기고 말았네
고라니야, 아기 고라니야, 사슴 같은 고라니야
아쉬워, 아쉬워, 만남이 짧은 고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