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白手)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백수(白手)

솔새김남식 0 97
백수(白手) 솔새김남식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
자리에 누우면 퇴근이다
마누라가 있으면 눈칫밥
없으면 라면을 끓인다

고독은 천정에 붙이고
괴로움은 깔고 앉았다가
컴퓨터 방에서
씁쓸하게 하루를 보낸다

누군가 가끔 내게 적셔주는
막걸리 한 잔
종일 다문 입 가끔 벌려주는
담배 한 모금이 살아있는 징표

무료함이 지루하면
모자를 꾹 눌러 쓰고
하천 길을 무작정 걷는다
다들 백수인가
걷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내일은 무엇으로 하루를 버텨야 하나
0 Comments
제목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39 명
  • 오늘 방문자 62 명
  • 어제 방문자 946 명
  • 최대 방문자 3,743 명
  • 전체 방문자 5,686,753 명
  • 전체 게시물 176,678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