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 가지 /차영섭

  만물은 뿌리와 가지로 구성된다
  뿌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신작용을 하고
  가지는 보이는 곳에서 몸의 작용을 한다

  나무의 뿌리와 가지는 땅 속과 땅 위에서
  균형을 이루며 관계를 유지한다
  뿌리는 양심과 정신 작용을 하고,
  가지는 열매를 맺으며 욕심과 몸의 작용을 한다

  뿌리가 죽으면 나무도 죽지만
  가지가 죽는다고 나무가 죽지는 아니한다
  만물은 뿌리가 살고 가지가 살아야 늘푸르다
  “나는 뿌리요, 너희는 가지로다.“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