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적벽가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화순 적벽가

화순 적벽가

1.
무등 산
남도의 산

우뚝 솟아

골짜기마다
맑은 이슬

알알이 익어서

맑푸른  동복 호수

2.
내 어린 고향
꽃 동네 월산 마을

호수에 잠겨버린 용궁
물 속에 보름달만 둥둥

잔물결 따라 퍼져가는 애수

눈물은 콧속으로 흐르면서
그리움을 외친다

상암보 물장구 치던
순애야 순화야

간지럼밥 나무 재미있게 긁어대던
창수야 홀동아

월산 마을 용궁촌
우리 다시 만나서
추억타고 살아 보자

긴 주둥이 물끄러미
물새만이 메아리를 바라볼 뿐

3.
적벽 산 그림자
밀려오면

맑은 물 속 하늘
흐르는
흰 구름 한 점

구름배 위에
난고의 삿갓 쓴 모습

얼큰한
막걸리 한잔에

한 많은
서러운 일생

시 한 수로
달래고 있구나

4.
수 천 년

비 바람이
갈고 닦아

주름 살
한 줄 세 줄

수 억 겁 세월 

눈보라가
갈고 닦아

무등산 옥동자 
이서 적벽

적벽 난간 위에
걸터앉은

난초 한 그루

오늘도
운무에 덮여

난고의
삿갓 바람에
이 세상 비웃으며
흔들리고 있구나

  예술의강
0 Comments
제목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49 명
  • 오늘 방문자 353 명
  • 어제 방문자 1,418 명
  • 최대 방문자 3,743 명
  • 전체 방문자 5,721,693 명
  • 전체 게시물 177,216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