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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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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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잊어

백천 0 87
못잊어

                  백천 김판출

 

이 고개만 넘어서면

당신을 잊을 수 있으리라.

 

가쁜숨을 몰아쉬며

높은 산 올랐더니 임은 또다시

저 멀리서 내게로 손짓을 하네.

 

그대가 날 잊으라시기에

시간아! 흘러라! 빨리 흘러라!

그렇게 간신히 잊는 법

용서하는 법을 배웠지요.

 

잊으라면 잊혀질줄 알았던 그 추억들

다시 찾은 봄바람과 함께 날아와

 

햇살 가득한 눈부신 날에도

검은 구름 가득한 비 오는 날에도

사람들과 어울리며 웃고 있는 날에도

늘 내 가슴에 머물며.

 

차를 타면 옆자리에 앉고

신호를 기다리면 건너편 저쪽에서

빨리오라며 손짓을 합니다.

 

잊으려 해도, 잊으려 해도

해맑은 웃음으로 다가오는 그대여!




언제나 내 가슴에 꽃이 피는데,

이것 정말....

나는 어떡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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