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 유토비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윤슬

유토비 0 223
<윤슬>

구겨지는 마음이라도
물 위에 햇살처럼
반짝임이 있었으면

그대 두 손을 담가 보아요
부드러움에 한없이 후회 들도록
빼내는 손길에 자신 없도록

이별할 때 내뱉는 아무 말에
아픔은
지나고 보면 아무 의미 없어요

물결 위에 새겨놓은
구겨진 내 마음은 수시로
그대 곁을 맴돌아요

그대 나의 눈동자처럼
반짝이는 햇살을 두 손 가득
담아 보아요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