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 채석강에서
눈이 날리는 겨울 바다 위에
바람에 날리는 트럼펫의 멜로디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는
저 깊은 바다로 나를 부른다
수 천년의 세월을 견디며
수 억의 파도를 견디어낸 검은 바위는
연인들의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
굳은 가슴을 뻥 뚫을 듯
온 세상을 보듬어 안을 듯
오늘도 말이 없다
바람에 날리는 트럼펫의 멜로디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는
저 깊은 바다로 나를 부른다
수 천년의 세월을 견디며
수 억의 파도를 견디어낸 검은 바위는
연인들의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
굳은 가슴을 뻥 뚫을 듯
온 세상을 보듬어 안을 듯
오늘도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