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잖아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대로잖아

성찬 0 250
그대로잖아
                                      최성찬


세게 묶여있는 것처럼
걸음을 떼기가 힘들어

선 채 시멘트 굳은 듯
그대로 붙어서 있잖아

계속 움직이지 못하고
여기 내내 그대로잖아

등을 돌렸던 시간부터
난 어디도 갈 수 없어.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