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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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문 앞

성찬 0 213
봄 문 앞
                              최성찬


어느새
봄의 문 앞에 왔다.
묵묵히 걸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봄의 문 앞이다.

어느새
봄이 문 앞에 왔다.
나는 단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봄은 불쑥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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