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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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사랑

[별이 된 사랑]

사람은 풍족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 부족해졌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 사랑도, 사랑할 땐 그 소중함을 모르다, 떠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사랑임을 깨닫고 후회를 한다. 우리의 젊은 날은 가난했지만 알고 보면 정말 많은 것을 가졌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짧지만 가장 아름다운 청춘이 있었고, 세상의 불의와 맞설 수 있는 다소 무모하면서도 가장 강대한 무기인 젊음이라는 날들이 있었고, 그 모든 것의 밑바탕이 되던 무쇠 같은 건강이 있었다.

그 시절에는 가난이야 조금 불편한 정도에 불과하여,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하늘은 보석처럼 맑고 파랬으며, 산은 청량한 초록빛에 세상 모든 꽃들은 아름다웠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하나 둘 나를 버리고 떠나가니 그 뒷모습이 보인다.

그 사람이 떠난 후 먹구름 하늘은 물빛으로 피어나고, 지는 꽃은 눈물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고, 거리의 토사물은 누군가의 역류한 사랑이라는 것을, 내가 보지 못하던 세상의 뒷모습 또한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떠났지만 매년 봄 꽃으로 피고, 별이 되어 빛나고, 나의 시로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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