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587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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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587번째 이야기

hanwori 0 1238







1.

요즌 따라 사는게 무거운 바윗덩어리를 얹고 사는것 같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지겹도록 반복적인 일상때문인것 같기도하고

하는일마다 꼬여 날 괴롭히는 그 무엇인것 같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내 인생은 꼬인것 투성이라며 세상을 원망했습니다

남한테 죄지은것도 없는데 왜 자꾸 나한테 이러냐며 무심한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세상은 나에게 세상을 원망하는 것만 가르쳐 준것 같았습니다

많은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 조그마한 행복만 느끼고 싶었는데

그것조차 사치인가 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는게 힘들다는 어느 노래에 가사처럼 점점 힘이 듭니다

내가 이 세상에 있을 시간은 고작 많아야 몇 십년,,

아니 어떤 사고로 더 빨라 질 수도 있겠죠...

한번 죽으면 다시 살아날수 없는 인생인데 뭣하러 이렇게

원망과 좌절만 느끼고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러지 말아야 겠죠?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 내일 죽을이도 있을텐데,,,

살날이 더 많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행복이겠죠,,,

그 행복 감사하며 살아야 되는거겠죠?


2.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머리카락도 마음대로 흐트러놓고 마음도 조각조각 분산시켜놓고

무엇하나 제자리에 놓여진게 없습니다

멀리멀리 달려온것같은 시간은 아주 가까이에 주저 앉아

작은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바람이 안겨다준 그리움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그래 이것이 삶이겠지 그래 이런게 사랑이겠지 하며

콧등을 적시는 작은 눈물방울에 보고픔이 서린 긴 한숨도 내쉬어 봅니다

인생이라는 말을 타고 달려 온 길이 얼만큼인지도 모릅니다

삶의 눈물을 먹고 달려 온길은 또 얼마나 되는지도 모릅니다

기다림과 인내가 최고의 무기처럼 난 오늘을 사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비를 나의 사랑으로듬뿍 담아 그대 가슴에 드립니다

항상 우선이 되어 버린 당신이기에

오늘도 아니 내일,모레도.......영원히기억하려 합니다

내사랑 그대여

이 비가 또 나를 그리움에 눈물나게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비가 좋습니다

나와 그대의 사랑을 추억하게 하니 말입니다



3.

참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대와 나 헤어지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흐른건지..

이 세상은 하나도 변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무릎을 꿇어서라도 그댈 잡고 싶었었는데..

허나 사랑은 혼자의 힘으로만 되는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그댄 이미 내곁을 떠난지 오래전 일인데..

바보처럼 나만 그댈 생각하고..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차라리 그대가 이세상에 존재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디선가 그대 살고 있을꺼라는 조그마한 기대에

그대 보고싶어 하지도 그리워하지도 기다리지도 않을테지요..

아마도 그럴테지요..

마지막으로 딱한번만 더 묻겠습니다..날 사랑했던게 아니였습니까..

내가 너무 힘이들어 헤어지자고 말했을 때 그러지 말라고 사랑한다고..

서글픈 눈물 보이며 말했던 그대였는데 그게 다 진정 거짓이였단 말입니까..

그게 아니라면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이 너무 커서..

날 생각하는 그대 맘은 볼 수도 느낄수도 없었던 겁니까..

내 맘속에 칼자루가 들어있는 것처럼 맘이 아프고 힘이 들어도

그대만은 꼭 지키고 싶은것이 내 진실된 마음인데..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한건지 말을 해 주십시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정말 나마저 그대 포기해 버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나없이도 그대 정말로 행복한겁니까..

정말이지 그대없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하지만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나게 되는 행복을 꿈꾸며 나 또다시 웃게 됩니다..

이제 그만 돌아 오세요..

나중에라도 내게 돌아오는길 너무 멀어 지치면 안되는 겁니다..

사랑한단 말로는 내마음을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이제 그만 내곁에 머물러 주세요..

혼자 남겨져 못다준 내사랑 나 그대에게 다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조상모 - 다음 사람에게는

첫번째글은 이소영(lsy3844@hanmail.net)님이 남겨주신글입니다

두번째글은 소원님이 남겨주신글입니다

세번째글은 초이민트(heuicho@i5425.com)님이 남겨주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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