藤꽃 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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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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藤꽃 피면

뉴욕쌍둥이 0 672
등꽃 주렁주렁
중천(中天)이 피면

하늘은 몰래
눈을 가렸다.

보라빛 꽃송이
송이마다 빛을 모아
오월은 등(燈)을 키고

담 넘어 길 건너
어디에고 가고 싶은 달.

등꽃 피면 나는 술래
어디에고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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