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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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의 마음

뉴욕쌍둥이 0 649
뙤약볕 쏟아져
황금빛 물드는

구시월 넓은 들에
허수아비의 마음.

참새 떼 몰려 오면
힘에 겨워서

어디에고 가면 그만
가고 싶어도

누우면 넘칠
풍요로움에

가을 벌레들도 기도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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