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草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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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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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草야 너는

뉴욕쌍둥이 0 654
잡초야, 네 안에 간직한 너의 혈통(血統)이 들마다 골짝마다 번져
한여름 왕가뭄에도 너는 푸르구나
돌보지 않아도 무성한 잡초야
밟히고 채여도 무성한 잡초야
푸른 빛으로만 살려는 서글픔이
아침마다 이슬로 맺혀
너의 눈물은 빛이 있구나
너는 지금도
어느 봉건 시대에 태어난 노예이지만,
삶을 보는 너의 눈은 1.2
녹음 방초 그늘에 가렸어도 너는 순종(純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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