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온 강, 大同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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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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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강, 大同江

뉴욕쌍둥이 0 710
내 고향은 송림(松林)
38선을 넘고 나서
반백년이 지났어도
내 고향은 못 가는 곳.

이역 만리
미국에 와 있어도
미국보다 먼 곳.

날개를 달까
통곡을 할까

어렸을적 친구들
지금은 모두
남남이 되었어도

두고 온 강 대동강은
내 핏줄을 흐르고 있다.

고향이란 나하고는
핏줄을 나눈 사이
눈물이 있어.

두고 온 강, 내 선창에서는
지금도 뱃고동 소리
목이 메인다
피 맺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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