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편지 한 통 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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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편지 한 통 띄우고 싶다

뉴욕쌍둥이 0 731
흔들 흔들
소슬바람에 가을꽃들
온 몸으로 편지를 쓰고 있다.

갈대꽃도
바람결에 소식 전하고파
편지를 띄우고 있다.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가까이서 멀리서
파아란 하늘에 떠오르는 영상.

전화로는 못 다할 말들
생각하고 지우고
또 생각하고

정겨운 이야기들 모아
가을에는 편지 한 통
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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