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광암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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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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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광암 유재석

유재석 0 748


광암 유재석

밤마다 꿈마다
보고 싶어라
달빛 타고서
노을처럼 타오르며
꽃잎 같은 몸짓으로
내게로 오라

너는 
밀물처럼 밀려 왔다
썰물처럼 빠져간다
별빛보다 빛나고
꽃잎보다 더 예쁜
그대 

베개머리 젖어드는 이 밤을
차라리 몽땅 태워 둘이 함께 
스러지는 재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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