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음에 대하여
곽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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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22:43
항상 눈을 뜨고 있었다
속살을 드러낸다
다듬어 그려본다
볼수록 열어본다
굴러 떨어져 방황하는 존재
멜랑콜리한 노래를 부른다
있음에 보자기를 풀어
뿌리 드러낸 춤추는 광대는
휘몰아 가는 나는 내가 아닌가
허무의 뼈를 도려내어
허깨비를 세우는가
찾아 찾을 수 없을 그림자
물거품이다
항상 움직임이다
깨어 바라본다
항상 눈을 뜨고 있었다
속살을 드러낸다
다듬어 그려본다
볼수록 열어본다
굴러 떨어져 방황하는 존재
멜랑콜리한 노래를 부른다
있음에 보자기를 풀어
뿌리 드러낸 춤추는 광대는
휘몰아 가는 나는 내가 아닌가
허무의 뼈를 도려내어
허깨비를 세우는가
찾아 찾을 수 없을 그림자
물거품이다
항상 움직임이다
깨어 바라본다
항상 눈을 뜨고 있었다